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에 법적대응 "비참하다"
가수 이승환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체포! 탄핵촛불문화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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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가수 이승환은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시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승환 콘서트를 취소한다는 내용의 '긴급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일 이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과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청했다"라며 "하지만 이씨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첨부된 서약서에 날인할 의사가 없다'며 반대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구미시는 이승환의 콘서트가 열린다면 시민과 관객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콘서트 취소를 알렸습니다.
그러자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구미시 측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신속하게 구미시 측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환은 "구미시 측은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나 동의할 수 없다"면서 참석자들에게 집회 측을 자극할 수 있는 언행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미시 측은 경찰 등을 통해 적절한 집회·시위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관람객들의 문화를 향유할 권리도 지켰어야 했다"고 일갈했습니다.
이승환은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날인을 언급하며 "대관 취소의 진짜 이유는 '서약서 날인 거부'였다고 보인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이는 표현의 자유를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다. 많은 팬들이 피해를 입었다. 티켓비용 뿐만 아니라, 교통비, 숙박비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날 공연을 보겠다 기대하였던 일상이 취소되었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관객들에 사과했습니다.
이승환은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 문제"라며 "창작자에게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고, 그 요구를 따르지 않자 불이익이 발생했다. 안타깝고 비참하다. 우리 사회의 수준을 다시 높힐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고 바꾸겠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미우새' 김준호, ♥김지민에 눈물 프러포즈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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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선사했습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준호가 진심을 담아 김지민에게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스케치북 고백을 활용,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지민은 영문도 모른 채 건물로 들어섰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김준호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는 김지민을 위해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김준호는 "연초와 술을 끊겠다"고 담배를 부러트리고 술병을 깨트리는 퍼포먼스까지 보여 김지민은 물론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사랑이 되어달라는 마음을 전한 뒤 프로포즈의 하이라이트 무대인 옥상으로 김지민을 안내한 김준호는 달달한 연애 과정을 담은 영상을 준비하며 본인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김지민 앞에 등장하기 전, 이상민이 "아직 울면 안된다"며 진정시켰지만, 김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영상이 끝난 뒤 김준호는 '서시'를 부르며 등장했고,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습니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김지민은 갑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그의 프로포즈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지민의 모친은 "준호야, 다른 건 필요 없고 건강 관리만 잘해주면 고맙겠다"고 예비사위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속 오늘(23일) 소집해제
그룹 위너 송민호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M C&C STUDIO와 네이버 NOW. 공동 제작 웹예능 프로그램 '리얼 나우-위너 편' 스페셜 라이브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 C&C 스튜디오, 네이버 NOW.] |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 속 오늘 소집해제 했습니다.
송민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의 대체복무를 끝냅니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9개월 간 대체 복무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송민호는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매체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11월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해명에도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민호와 함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복무한 동료 사회복무요원은 송민호가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근무 시간 조정, 업무 제외 등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민호가 소집해제일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송민호의 상습적인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으며, 병무청 역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부실 복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송민호는 향후 병무청의 처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도우, 과거 대마초 흡연 적발…자숙 없이 활동
배우 한도우가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한도우 인스타그램] |
배우 한도우가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도우는 2020년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돼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법적 처벌을 받은 후에도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드라마 '디어 엠'을 촬영하는가 하면,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과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MBC 드라마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2일 '비의도적 연애담X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배우들과 함께 일본에서 팬미팅도 열었습니다.
한도우는 최근 VAST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했습니다.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과거 대마초 관련 사안은 전속계약 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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