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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까' 괴롭힘 당하는 이강인, '인성 논란'에 경기력 평가도 '억지 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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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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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PSG의 이강인(23)이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외적인 논란이 여전히 그를 따라다니며 성과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낳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 랑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3) 끝에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이번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누비며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7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했으며, 39분에는 코너킥으로 마르퀴뇨스에게 헤더 기회를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패스를 이어가며 PSG의 공격 작업을 지원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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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8%(41/42)를 기록하며 PSG의 빌드업에 큰 기여를 했다. 드리블 성공 1회, 볼 경합 승리 4회 등 수치상으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논란이 여전히 그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이강인이 자신을 "스타 플레이어로 여긴다"며 태도 문제를 제기했고, 프랑스 기자 브루노 살로몽은 "이강인이 PSG의 일부 직원들에게 무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살로몽은 "평범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스타처럼 행동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그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구체적인 사례가 없고, 신뢰도가 낮아 논란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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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내에서 이강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꾸준히 그를 중용하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효율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스타드 렌전에서 리그 3호 골을 터뜨린 이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PSG의 리그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한편, 경기 후 프랑스 매체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양쪽 측면을 오가며 움직였으나, 결정적인 기여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PSG 수준에 맞지 않는 선수"라며 "공을 주로 뒤로 돌리고 전방 돌파가 부족하다"고 혹독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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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SG는 리그1에서 16경기 무패(12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이탈 이후 팀 조직력 약화 우려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경기 외적인 논란과 혹평이 그의 성과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앞으로 이강인이 이러한 논란을 극복하고 PSG에서 더욱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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