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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무 태만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송민호의 소집해제 날이 밝았다.
23일 서울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대체복무를 이어온 송민호가 소집해제 후 전역한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4월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덥수룩한 용모와 두발 상태로 품위를 단정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한 차례 논란이 됐다.
그러다 소집해제를 앞둔 이달 송민호의 복무 태만 의혹이 이어졌다. 이에 따르면 송민호는 연가와 병가, 입원 등 다양한 사유로 복무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그의 근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수기로 작성돼 조작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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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23일에는 마포주민편익시설이 아닌 이전 근무지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도 복무에 태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송민호와 함께 복무했던 사회복무요원의 이야기를 전했는데, 이에 따르면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송민호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민호만 10시 출근으로 조정된 점, 조정됐음에도 퇴근 시간이 7시가 아닌 6시였다는 점, 자리를 비운 뒤 퇴근이 다가오는 시간에만 잠깐 모습을 비췄다는 점, 주요 업무인 민원 응대도 하지 않았다는 점, 한 달에 2~3번 본 적도 있었다고 그의 복무 태만 의혹에 힘을 실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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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런 상황 속 송민호의 소집해제 날이 밝았지만, 지난 19일 경찰은 일부 누리꾼이 송민호의 해당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스포츠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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