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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한일전으로 펼쳐진 여자농구 올스타전, 한국이 90-67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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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17점 활약, 진안 14점 12리바운드

뉴스1

22일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시즌 여자프로농구 한일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 강이슬과 일본 올스타 마치다 루이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12.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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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역대 최초로 열린 한국과 일본 여자농구 올스타전 맞대결에서 한국 올스타가 승리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스타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일본 올스타를 90-67로 꺾었다.

한국과 일본 여자농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다.

2023년 4월 WKBL 라이징스타와 일본 W리그 올스타가 일본 도쿄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올해 5월엔 WKBL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일본 아이치에서 열린 W리그 올스타전에 파견돼 뛰기도 했다.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에서 양국 올스타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 건 이번이 최초다.

한국은 올스타 팬 투표 1위 김단비(우리은행)를 필두로 신지현(신한은행), 박혜진(BNK 썸), 진안(하나은행), 강이슬(KB스타즈) 등 팬 투표 상위 1~5위 선수가 선발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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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시즌 여자프로농구 한일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 신지현과 일본 올스타 마치다 루이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4.12.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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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마치다 루이(후지쯔), 아카호 히마와리(덴소),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 가와무라 미유키(토요타보쇼쿠), 노구치 사쿠라(아이신)이 선발로 나섰다.

올스타에 뽑힌 16명의 선수들이 고르게 출전한 가운데, 한국 올스타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1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하나은행)의 활약도 빛났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멤버들이 포함된 일본 올스타에서는 오카모토 미유(토요타)가 1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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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시즌 여자프로농구 한일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 진안이 가발을 쓴 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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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6점씩 올린 강이슬과 김단비(우리은행)의 활약 속에 31-13으로 크게 앞선 한국 올스타는 전반을 54-37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한국 올스타는 3쿼터 일본 올스타에 추격을 허용했다. 한국은 16득점에 그친 반면 일본에 26점을 내줬고, 점수차는 70-6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 올스타는 마지막 4쿼터 강이슬과 이소희(BNK 썸)가 나란히 외곽포 2개씩을 넣는 등 20점을 넣었고, 일본 올스타를 4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한편 팀 대결로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소희, 심성영(우리은행), 신이슬(신한은행)이 참가한 한국 올스타가 16-11로 일본 올스타를 꺾고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새롭게 신설된 스킬 챌린지에서도 신지현(신한은행), 허예은(KB스타즈), 이명관(우리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가 승리해 상금 200만 원을 챙겼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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