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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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잃은 뉴욕 양키스가 골드글러브 1루수인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각) "골드슈미트와 양키스가 1년 1250만 달러(약 181억1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골드슈미트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쳤다. 통산 19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362홈런 1187타점 1204득점 169도루의 성적을 냈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도 4차례 받았다.
다만 세인트루이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이던 2024시즌은 타율 0.245, 22홈런 65타점으로 예년과 같은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했던 양키스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팀의 핵심전력 소토마저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 뺏겼다.
이후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선발투수인 맥스 프리드와 좌완 투수 사상 최고액인 2억1천800만달러(약 3천128억원)에 8년 계약을 맺었다.
또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데빈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양키스는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강타자 코디 벨린저도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드슈미트가 합류하면서 양키스는 MVP 출신만 4명을 보유하게 됐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벨린저 모두 MVP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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