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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을 입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운트는 다리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마운트는 개인 SNS에 "내가 지금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내 표정을 봤을 거다. 그럼 무슨 뜻인지 알았을 듯하다. 맨유 팬 여러분, 아직 나를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장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난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거다. 신념도 잃지 않을 거다. 전에도 말했지만, 앞으로도 모든 것을 바쳐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운트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서 부상을 입었다. 선발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14분 만에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마운트는 부상을 직감한 듯 당황한 표정을 보이면서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도 마운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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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튼 마운트는 반복되는 부상에 좌절하고 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부상으로 147일 동안 이탈하여 27경기에 결장했다. 이번 시즌도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2일 동안 빠졌다. 맨유 이적한지 2년도 안 됐는데, 도합 169일을 빠져 30경기에 결장했다. 성적도 형편없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20경기 1골 1도움이었고, 이번 시즌도 12경기 0골이다.
맨유 7번의 저주는 계속되고 있다. 과거 조지 베스트,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릭 칸토나 등 여러 레전드들이 달았던 등번호인데, 2010년대 들어서 점점 7번을 다는 선수들이 부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앙헬 디 마리아를 시작으로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대표적이다. 에딘손 카바니가 그나마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지만 이전 레전드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마운트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역대 최악의 7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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