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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토트넘)을 원한다.
피차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이 6월에 종료되는 가운데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두면서 그의 미래가 주목을 받고 있고다. 분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원하는 구단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것에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9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한국 국가대표인 손흥민은 토트넘에 더 오래 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하기를 원했고 이미 에이전트와 비공식적인 회담을 했다. 앞으로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던 사우디 클럽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현재 손흥민의 계획은 유럽에 남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9월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 이유는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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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제임스 올리는 18일 "토트넘 새 계약의 주요 쟁점은 주장 손흥민에 관한 것"이라며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나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재계약 논의)시간이 촉박해지는 것은 해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32살의 손흥민은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3번째 계약을 체결했는데 기간이 4년이었다. 처음엔 옵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여름 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의지에 의해 손흥민 계약이 1년 더 늘어날 수 있고 실제 토트넘이 이에 대한 행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후 1년 옵션 활성화 공식 발표가 나질 않으면서 유럽 언론이 손흥민의 내년 여름 빅클럽 이적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과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연결됐다.
스퍼스웹은 "손흥민 에이전트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 및 이적 소문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해소했으며 토트넘과 협상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라며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2026년까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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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장기 계약을 제안받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에 놀랐다.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엔 갈라타사라이가 1월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이를 부인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 에이전트가 계약 및 이적 소문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단호히 부인하며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에이전트는 '스페인 클럽에 이적을 요청했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란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더 이상 내부 의심은 없다. 그는 선수단의 핵심 선수로 확고히 계획돼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확언했다.
스퍼스 웹은 여기에 한술 더 떠 손흥민이 다년 계약을 제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서 1년 연장을 발동하며 논의할 시간을 사는 게 분명하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구단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구단은 이번 시즌 말까지 장기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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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주저하고 있는 사이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근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영원한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 16일 "케인은 토트넘 선수 중 바이에른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케인의 답변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47골을 합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든 기록이다.
M스포츠에 따르면 해리 케인이 직접 손흥민 영입을 요청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촉발했다.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반전 드라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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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인과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축구계에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케인이 골로 넣거나, 케인의 도움은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한 경우가 47차례나 된다는 얘기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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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두 곳에서 뛴 적이 있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독일어도 능통하다. 물론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이적설이 공개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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