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어게인TV] '핀란드 셋방살이' 이제훈, 인생 첫 요리 지옥의 스크램블→블루베리잼으로 만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캡쳐



이제훈의 요리 실력이 공개됐다.

전날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부터 차은우까지 요리실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제훈이 차은우와 함께 읍내에 나갔다 오는 동안 고생한 이동휘, 곽동연을 위해 요리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요리 시작을 못하고 멀뚱이 서 있는 이제훈은 핀란드 출발 전 인터뷰에서 "혼자서 뭔가 할 줄 아는 능력치가 거의 0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너무 부끄러운데. 저 진짜 할 줄 아는게 없네요.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데 지금도 계속 이러고 있네요. 이제 혼자서 할 줄 알아야죠. 요리를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너무 잘해가지고, 눈을 떠서 멤버들 감동하고"라며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였었다.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이제훈이 어설프게 차가운 팬에 달걀을 깨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차은우는 "형. 거기 바로 하려고요? 그릇에 풀고 안 하고?"라며 놀랐다. 하지만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이제훈이 해맑게 날 달걀에 버터를 넣고 뒤늦게 불 위에 올렸다.

차은우는 "형 이거 달걀국 아니죠? 형님 이게 달걀이 몇 개 들어갔죠?"라며 이제훈의 스크램블 에그에 충격받았다. 불안감을 느끼고 찾아온 곽동연은 "프라이팬 닦고 계신 거예요? 어? 이게 뭐야?"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곽동연은 "저녁을 잘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이제훈표 스크램블에 곽동연과 이동휘는 "또 고구마가 나왔네?", "호박 고구마잖아"라며 놀랐다. 두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스크램블에 이동휘는 "은우는 왜 안 먹어?"라고 물었고, 차은우는 "저는 요리하면서 먹었습니다"라며 발을 뺐다.

이제훈의 인생 첫 스크램블을 먹은 이동휘와 곽동연이 말을 잃었다. 눈치를 보던 곽동연은 "제가 찌개를 올려놓은 게"라며 도망갔다. 두 사람의 반응에 이제훈은 "이게 소시지랑 같이 먹으라고 만든 거다"라며 해명했다.

이동휘는 "왜냐하면 소금을 주먹 덩어리째 씹었어 지금. 하루 권장 나트륨이 얼마죠? 이거 머리가 아픈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크램블을 먹은 차은우는 "왜 이렇게 짜요 형? 형 소금 언제 넣었어요?"라며 충격받았다.

그리고 자신의 요리를 먹은 이제훈의 동공이 흔들렸다. 이제훈은 "무염버터로 샀어 안 샀어? 가염이었지"라며 버터 탓을 하려고 했지만 차은우가 "같이 골랐잖아요"라고 답해 무산됐다. 이제훈이 자신의 스크램블 먹으려 노력했지만 너무 짠 맛에 수습에 실패했다.

다음 날 먹을 블루베리 토스트에 곽동연은 "오늘 잼 만들어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은 "너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잼은 내가 완성할 수 있게. 만회의 기회를 한 번 줘. 엄청 달달하게 만들어줄게"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곽동연은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밖에서 요리를 못 하겠다"라고 말했고,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부족한 화구에 장작을 확인하러 나간 차은우가 알렉시 집에 있는 가스 버너를 발견했다. 그리고 알렉시가 그들에게 버너 사용을 허락해줬다. 블루베리잼 레시피를 얻은 이제훈이 "블루베리잼을 내가 아주 맛있게 만들어줄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휘는 "진짜 단짠단짠이네. 제일 짠 거에서 제일 단 거로"라고 팩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실망시켜드리면 안 되는데. 그래도 내가 젓기 하나는 끝내주잖니. 이것만큼은 내가 아주 맛있게 달달하게 해줄게. 은우야 벌써부터 미쳤다"라며 자신했다. 이에 차은우가 "아까 스크램블 하실 때도 그 얘기 하셨어요"라고 답해 이제훈이 당황했다.

배고픔에 재료들을 뒤적이던 차은우가 돼지고기를 발견했다. 한국에서 엄마에게 제육볶음을 배웠던 차은우는 "동연아 다진마늘 너가 다 써야 하지? 이 재료면 충분할 거 같은데?"라며 비장의 무기 제육볶음에 도전했다.

곽동연이 배추된장국부터 냄비밥까지 성공했다. 이에 이동휘는 "핀란드의 백종원 핀종원. 맞잖아. 어떻게 음식을 저렇게 재밌게 했지? 곽동연 미쳤다"라며 찬양했다. 곽동연은 "내가 그 정도라고? 시원하다는 게 뭘까요? 왜 시원하다고 말하게 돼? 이걸 먹고? 뿌듯해요. 파프리카를 이용해서"라며 뿌듯해했다.

차은우의 제육볶음에 이제훈은 "여기가 한국이야.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그 후로 셋방즈가 한식을 폭풍흡입했다. 이제훈은 "동생들이 이렇게 요리를 잘할 줄은 생각도 못했어.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고, 이동휘가 곽동연에게 "메뉴가 더 있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곽동연이 "주메뉴는 하지도 않았어요"라며 자신있게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