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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승환, 공연 반대 속 매진 임박…“보수 단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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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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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보수 단체의 반발 속 공연 표 대다수를 판매했다.

20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북 구미 보수 세력 콘서트 반대에도 콘서트 티켓 사실상 매진’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현재 20장 정도 남아 있네요.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앞서 보수 단체들은 19일과 20일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는 25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승환의 공연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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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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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통합을 위해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씨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장이 취소해야 한다”며 “이승환은 수원 공연에서 다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오늘 공연은 안 좋을 수가 없었다. 잘 놀고갑니다’라며 민심을 갈라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보수단체가 내건 플래 카드를 공유하며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면서도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승환은 데뷔 35주년을 맞아 콘서트 ‘헤븐(HEAVEN)’을 진행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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