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19일 방송
MBN '특종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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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류성현(55)이 18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악역 전문 배우 류성현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류성현은 18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여자친구는 류성현과의 만남에 대해 "우연히 같은 공간에 있었다"라며 "모임에서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성현은 "축구 모임이었다"라며 "워낙 이분의 미모가 출중하셔서 한 3년 정도를 옆에서 지켜봤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 3년 동안 계속 남자친구가 있었다"라며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거부를 당하더라도 말이라도 해보자 싶어 '안녕 나 혹시 누군지 아니' 이 말을 메시지로 몇 시간 동안 보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보내봤는데 한 10분 만에 답장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고민한 흔적들이 문자에 다 보이더라"라며 "그 문자가 저는 괜찮았다"라고 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가족의 반대가 컸다고. 여자친구는 "제 가족분들이 (반대가 컸다)"라며 "특히 저희 아빠는 심하게 말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 번의 결별이 있었지만 다시 만남을 이어나갔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류성현은 직접 여자친구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직접 웨딩드레스 피팅까지 나서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69년생인 류성현은 영화 '신세계'와 '택시운전사'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더 글로리' '카지노' '고려거란전쟁'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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