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최강흥국 어디갔나' 고예림 13득점 맹활약, 현대건설 셧아웃+2연승 질주…흥국생명 첫 연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위파위, 고예림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 (25-12, 21-25, 25-16)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2승 4패 승점 37점으로 선두 흥국생명을 승점 3점 차 추격했다. 특히 올 시즌 흥국생명전 첫 승리다. 반면 시즌 첫 연패 늪에 빠진 흥국생명은 14승 2패 승점 40점에 머물렀다.

고예림, 위파위, 모마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예림은 이날 13득점을 올리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어 위파위 12득점, 모마 11득점으로 좋았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상대가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리시브 쪽에서 잘 대응한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우리도 모마가 본래 위치에 있고, 투트쿠가 빠져 상대의 높이가 낮아진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지금이 고비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투트쿠의 결장으로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이다현-김다인-위파위-양효진-모마-고예림으로 1세트 스타팅 멤버를 꾸렸다. 이어 흥국생명은 정윤주-김다은-김수지-피치-이고은-김연경으로 선발을 구성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세트, 현대건설이 먼저 리드 잡았다. 4-5 한점 뒤진 상황에서 모마 백어택과 김다인 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3점 앞서갔다.

'투트쿠 부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다. 높이가 낮아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전위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다현 블로킹으로 20점에 선착했고, 세트 포인트에서도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온 현대건설이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세트에도 현대건설이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과 고예림, 모마의 전위 공격으로 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였다.

또 고예림 오픈 득점과 블로킹, 위파위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에 이어 20점에 선착했다. 이후 세트 포인트에서 모마의 시간차 득점으로 2세트 마저 가져온 현대건설이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3세트에도 고예림과 김다인의 전위 공격과 위파위가 오픈, 블로킹 등 연속 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모마의 백어택까지,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이후에도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고, 이후에도 고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몰아 붙이며 '리그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이날 팀 성적 모든 부분에서 현대건설에 뒤쳐졌다. 서브와 블로킹 모두 풀리지 않았고, 범실이 너무나도 많았다.

사진=MHN스포츠 수원, 박태성 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