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4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VS 박지성, 더 뛰어난 선수는?"…초대박 이슈 터졌다! 투표 막상막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글로벌 축구매체 '매드풋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손흥민 중 누가 한국에서 더 잘하는 토론하고 있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나은가?"라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이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떨쳤다. 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매체는 먼저 두 선수의 통산 스탯을 비교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프로통산 524경기 출전해 공격포인트 131개를 올렸고, 현역 선수인 손흥민은 755경기에 나와 공격포인트 410개를 기록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공격수와 미드필더 간의 비교이기에 공격포인트는 손흥민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면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26경기 168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16경기 125골 68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에서 125골로 공동 18위에 자리 중이다. 도움 부문에서 68개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도움 17위에 올라와 있을 뿐만 아니라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보유자이다.

또 2021-22시즌 그는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들었고, 역대 7번째로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엑스포츠뉴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터트린 것도 손흥민이고, 2022 발롱도르 시상식 때 11위로 뽑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박지성과 손흥민은 포지션이 다르기에 공격포인트로 비교하는 건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쌓은 공격포인트는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게끔 만들었다.

물론 모두가 손흥민을 박지성보다 위라고 평가한 것은 아니다. 일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현역 기간 동안 박지성이 들어 올린 트로피를 근거로 손흥민보다 박지성이 더 위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7년을 뛰며 204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무려 11개나 들어 올렸다. 성실한 태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던 그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프리미어리그를 알리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엑스포츠뉴스


또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시절에 트로피 4개(에레디비시 2회, KNVB 베이커, 요한 크루이프 스할)를 챙겼고, 교토 퍼플 상가(일본) 시절에도 우승을 두 차례(J2리그, 천황배) 했다.

박지성은 프로 통산 트로피를 17개 챙겼다. 반면에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을 포함해도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어떠한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이로 인해 투표는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600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에 참가했는데, 정확히 50 대 50으로 나뉘면서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엑스포츠뉴스


사진=매드풋볼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