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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과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의 재결합 가능성이 독일 축구계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케인은 최근 손흥민을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독일 언론도 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19일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며 그의 발언을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듀오 기록(47골)을 세우며 전설적인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손흥민 영입설은 케인의 요청으로 시작됐지만, 독일 언론은 이를 단순한 소문이 아닌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매체 'AZ'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되며,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현재 공격진 재정비를 계획 중이다. 리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윙어들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뮌헨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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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풋볼'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바이에른의 측면 공격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최소 한 명 이상의 윙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RB 라이프치히의 유망주 사비 시몬스 영입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이 손흥민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와 바이어 04 레버쿠젠 시절 독일 무대 경험이 풍부하며, 분데스리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의 존재는 손흥민의 적응을 크게 도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어 다소 여유로운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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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바이에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례없는 합작 플레이로 전성기를 보냈으며, 바이에른에서도 그들의 호흡이 재현될 경우, 분데스리가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강을 목표로 하는 팀으로,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트로피 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손흥민에게도 바이에른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커리어에 전환점을 맞이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의 득점 능력과 스피드, 케인과의 남다른 조화는 바이에른의 공격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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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케인과 다시 한번 전설적인 듀오로서 축구계를 지배할 가능성을 열게 된다. 독일 무대로의 복귀는 손흥민에게 친숙한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바이에른과 손흥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선수의 재회 가능성은 축구계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손흥민의 최종 선택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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