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2021 Asia Artist Awards(2021 AAA)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배우 차지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2 /cej@osen.co.kr |
[OSEN=강서정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 중 과호흡으로 공연이 중단됐다. 5년여 만에 또 건강이상으로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지난 22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 측은 “12월 22일 오후 2시 ‘광화문 연가’를 관람하러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작사 측은 “금일 1막 공연 중 월하 役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하여 공연이 중단되었습니다. 배우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린다”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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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불편을 드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1막 도중 갑자기 공연이 중단됐다. 월화 역으로 출연 중인 차지연이 일시적 과호흡 증세를 보여 제작사에서 공연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한 관객은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뮤지컬 ‘명성황후’ 커튼콜 당시 차지연이 평소와 다르게 힘들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결국 다음 날 22일 서울에서 열린 ‘광화문연가’ 공연 중 일이 터졌다. 차지연이 1막 도중 과호흡으로 더 이상 연기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끝내 공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제작사 측은 관객들에게 110% 환불을 약속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차지연이 공연 전부터 건강에 문제가 있어 보였으면 배우 교체를 해서라도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갑자기 공연이 취소된 것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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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당분간 건강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연 중인 ‘명성황후’ 측은 “명성황후役 차지연 배우의 건강 상의 이유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되었습니다”라며 부산 공연 캐스팅 변경을 공지했다.
오는 24일과 25일 차지연으로 예정됐던 공연은 배우 김소현이 소화할 예정이다. ‘명성황후’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각 공연 당일 오전 11시59분까지 각 예매처별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합니다”고 했다.
이어 “웹 또는 앱을 통해 직접 취소하실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오니 반드시 취소 마감시간 내에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지연은 2019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당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한 바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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