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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BTS 정국, 2020만명 보는 라방 중 호소 "이사한 집 찾아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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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 18일 군 휴가 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사진=위버스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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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27·전정국)의 새벽 기습 라이브 방송이 전 세계 2020만명 이상이 시청해 화제가 된 가운데, 정국이 일부 팬들을 향해 당부한 메시지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정국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약 2시간 반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2020만명 이상이 시청해 신기록을 썼다. 정국의 기존 라이브 방송 뷰 기록은 1620만명이다.

영상에서 정국은 "라이브(방송)는 확인해보니까 해도 된다고 들어서 오늘 휴가 도중에 라이브를 틀었다"라며 "너무 오랜만이다. 진짜 오랜만이다. 떨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내년 3월에 병장 1호봉을 달 예정이라는 정국은 "요즘 여러분들 많이 힘드실 거 같고 제가 얼굴이라도 좀 비추면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조금이나마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왔다"며 라이브 방송을 켠 이유를 전했다. 그는 "지민이 형과 군 생활 열심히 잘하고 있고 잘 지내고 있다"라며 제대한 진, 제이홉과 만날 예정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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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정국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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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정국은 이사한 집과 관련해 일부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국은 "유튜브에서 제 이사 소식, 완공 소식이 다 나와 있더라. 집에 찾아오시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부탁 좀 드리겠다"라며 "제집 주소로 택배를 보내면 제가 받을 수 없다. 다 반송해야 한다. 편지만 저에게 닿길 원한다면 회사로 보내주시면 모아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정국은 일부 사생팬들이 집으로 배달 음식을 보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국은 "군대로도 사실 택배가 많이 온다. 받을 수가 없다. 택배를 보면 먹을 것들이 많던데 그것도 당연히 안 되는 거다"라며 "마음은 너무 감사한데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런 건 예민한 사항이니까"라고 강조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은 온라인 집들이는 물론 무려 32곡의 곡을 열창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정국은 같은 그룹 멤버 지민과 동반 입대했다. 두 사람의 제대일은 2025년 6월11일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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