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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실화의 힘이 컸다.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관객 200만 명 문턱을 넘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8일 8만 1,230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00만 5,651명이다.
개봉 15일 만이다. '베테랑2'(752만 명) 이후 200만 명을 돌파한 첫 한국 영화가 됐다. 조만간 손익 분기점(250만 명)도 넘길 전망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은 '소방관'의 벽을 못 넘었다. 관객 4만 4,984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와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가 각각 3만 4,944명, 2만 4,67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1만 7,918명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24만 3,23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를 위해 힘썼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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