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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냉동실에 현금 보관" 기아 곽도규, 자취 2년 차 일상 공개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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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야구선수 곽도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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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곽도규가 자취 2년 차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 무지개 나 혼자 잘해요' 특집의 첫 주인공으로 곽도규의 일상이 공개된다.

곽도규는 기아 타이거즈 소속 투수로,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대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2022년에 입단해 2년 차 '영 타이거'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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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곽도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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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곽도규는 센스 넘치는 세리머니뿐만 아니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젠지'(1995년 이후 태어난 출생자다운 모습) 다운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2년째 광주에서 자취 중인 곽도규는 옷, 모자, 향수 등 좋아하는 것들로 꾸민 '도규 하우스'를 공개한다. 곽도규는 "이 자취방에 살면서 바로 1군에 올라왔다"라며 자취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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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곽도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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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힙합 마니아로 잘 알려진 곽도규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틀어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가수 빈지노, 다이나믹 듀오, 슈프림팀 등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이어 "제가 태어나기 전 노래를 듣는다. 예전 힙합들을 더 좋아한다. 오리지널이 제일 멋진 것 같아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코드 쿤스트 좋아한다"며 '샤라웃'(shout out·자신이 존경하거나 지지하는 대상을 언급하는 것)해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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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곽도규.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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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의 남다른 패션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비니에 헤드폰을 걸친 채 돌돌 말린 이불을 들고 어디론가 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곽도규는 대청소와 영어 회화 공부를 동시에 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고3 때부터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팀의 외국 선수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 그의 공부법에 관심이 쏠린다.

그뿐만 아니라 좌완 투수인 곽도규는 평정심을 위해 오른손으로 필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곽도규가 냉동실에서 현금을 꺼내는 모습도 포착된다. 그는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한다"며 냉동실을 자신만의 '동기부여 상자'라고 칭해 어떤 사연인지 호기심을 부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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