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에서 유일한 현역 복무자였던 강승윤이 동료 송민호의 복무 태만 의혹 속 빛을 발하며 마침내 전역한다.
19일 강승윤이 제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앞서 위너 마지막 입대 주자이자 유일한 현역 복무자였던 강승윤은 지난해 6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1년 6개월 복무를 마쳤다.
입대 당시 숨가쁜 행보를 보였던 강승윤이기에, 그의 군백기는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강승윤은 군 내에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모범 병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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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은 SNS를 통해 군 복무 중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에 따르면 강승윤은 상병 조기 진급뿐만 아니라 우수 훈련병 표창, 전국고전읽기백일장대회, 전국청소년독서감상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장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역 당일인 19일 강승윤은 SNS를 통해 '전역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힌 복무 일자 디데이 어플을 캡처하며 전역의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모범적인 군 생활로 타의 귀감이 된 강승윤이지만, 공교롭게도 최근 같은 그룹 멤버인 송민호의 복무 태만 의혹이 불거지며 비교 선상에 놓였다.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대체복무를 이어가던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연가, 병가, 입원 등 다양한 사유로 복무지에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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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해명에도 송민호는 지난 4월 불거진 장발, 염색으로 불거진 품위 유지 관련 논란까지 더해져 불성실하게 복무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입대 전 강승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송민호 소집해제 시기와 제 전역 시기가 비슷해질 것 같아 더 빨리 위너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인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그의 큰 그림은 최근 불거진 송민호의 복무 태만 의혹으로 위기를 맞게 됐다.
사진=강승윤 SNS,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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