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 13회에서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나영희 분)이 싹싹한 말단 사원 구하나(한그루 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신데렐라 게임 [사진=KB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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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 하나와 구지석(권도형 분)은 식사 자리에서 팽팽하게 대립했다. 퇴사하라는 동생의 말에 하나는 곧바로 직장을 관둘 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지석은 "누나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말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날 시청률은 8.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여진은 실종된 딸 윤유진(이소윤 분)을 찾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했다. 그녀는 살아있는 유진을 찾아낼 시 상상할 수 없는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며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과연 여진은 딸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여진과 하나의 첫 만남이 흥미를 유발했다. 손을 씻는 자신에게 핸드타월을 뽑아주는 하나의 친절한 모습에 여진은 나이를 물어보며 관심을 드러냈다. 하나의 나이를 들은 그녀는 실종된 유진을 떠올렸다.
하나는 투어 가이드 대타로 투입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다. 지석이 혜성투어를 위기에 빠뜨리기 위해 호텔과 계약된 거래를 파기시켜 관광객들이 묵을 장소가 없어진 것. 하나와 황진구(최상 분)의 부탁에도 무심하게 일관하는 지석으로 인해 두 사람은 당장 고객들이 머물 숙소를 찾아야 했다.
하나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혼란에 빠진 손님들을 진정시켰고 순발력을 이용해 숙소를 수소문했다. 진구 역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이들은 성공적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우동집으로 향했다. 우동을 먹으면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달리 몽글한 분위기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또한, 하나는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해 준 진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여진과 하나는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재회했다. 지석과 식사했던 레스토랑에서의 만남을 기억한 하나가 먼저 인사를 건넸고 여진도 반가워했다. 하나가 들고 있던 우편물을 보고 혜성투어 직원임을 알아본 여진이 하나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의미심장한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19일 저녁 7시 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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