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셰플러·매킬로이, 디섐보·켑카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PGA·LIV 선수들 이벤트 맞대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리그 최고 스타들끼리 2대2로 맞붙은 이벤트 경기에서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28·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LIV 브라이슨 디섐보(31·미국)와 브룩스 켑카(34·미국)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18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크립토닷컴 쇼다운’은 방송용 이벤트 경기였다. PGA 투어와 LIV가 이 경기에 공식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PGA 투어와 LIV를 각각 대표하는 선수들이 맞대결하는 형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셰플러-매킬로이는 1번~6번홀 포볼(한 팀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홀별로 반영) 경기에서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7번~12번홀 포섬(한 팀 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도 셰플러-매킬로이가 1홀 차로 디섐보-켑카를 꺾었다. 13번~18번홀 1대1 싱글 매치에선 매킬로이와 디섐보, 셰플러와 켑카가 각각 맞대결을 벌였다. 셰플러가 켑카를 2홀 남기고 2홀 차로 앞서면서 셰플러-매킬로이 팀 우승이 확정되자 16번홀(파5)에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 대회 스폰서 크립토닷컴은 가상 화폐 거래소다. 우승팀은 1000만달러(약 143억원) 가치의 가상 화폐를 상금으로 받았다.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