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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조수민 "이이경과 연애, 적극 추천…상대에게 잘해줄 듯"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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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수민이 '결혼해YOU' 이후 바뀐 결혼관 및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결혼해YOU'에 출연한 배우 조수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 분)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

조수민이 맡은 정하나는 비혼주의 7급 공무원으로 '결혼 사기 진작팀'에 발령돼 섬 총각 봉철희의 결혼을 성사시키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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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결혼해YOU'는 10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조수민은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나는 과거 상처로 인해 비혼주의자가 되어 살아간다. 혼자를 살면서도 주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사는 친구다.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철희를 만나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 하나도 마음을 열게 되고 철희와 행복하게 연애를 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보면서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맡은 캐릭터 정하나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좋은 부모님을 통해 결혼을 꿈꿨다는 조수민은 "하나를 통해 결혼할 때는 책임감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도 자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고, 온전히 책임질 수 있고 자기 자신을 내어줄 때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해야 된다고 봐요'라는 대사를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꼽으며 "공감이 많이 됐다. 나를 내어줄 수 있을 때 결혼을 하면 행복하겠구나 싶었다"고 행복한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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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희의 조카 봉바다(안태린), 봉산이(서우진)와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조수민은 "촬영하면 아기들이 달려온다. 그때마다 심쿵했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한다"라며 행복해했다.

"어렸을 때 아역했던 생각도 많이 났다"는 그는 "찍으면서 저도 그 친구들 컨디션 생각을 많이 했다. 되게 친구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찍는 날에는 친한 언니, 누나처럼 놀아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2006년 '서울1945'로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수민은 "저는 잠 못 자고 촬영했던 기억이 많다. 이 친구들을 보면서 그런 게 힘들지 않았는지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촬영 환경이 많이 개선돼서 예전보다는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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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18년 차인 그는 현장에서 '선배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저는 그러면 도망 다닌다.(웃음) 하지만 중, 고등학교를 온전히 다니고 싶어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학창 시절을 온전히 보낸 것을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설명한 그는 "제일 친한 친구들이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다. 그때 진정한 친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은 한 번 뿐이고, 경험해서 후회가 없고, 학교를 다니면서 인간관계, 학업 등 배운 게 많아서 만족한다. 너무 소중한 친구들이 남아서 가장 후회없이 좋은 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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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꿈꾸는 조수민의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순수하고 다정하고 언행일치하는 사람"이라며 "극 중에서 철희가 언행일치한 사람으로 나온다. 거짓말도 안 하고 솔직하다. 하나에게 철희는 완전한 내 편이 된다. 그래서 저도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했던 것 같다"라며 봉철희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그러면서 "제가 결혼하고 싶은 나이는 33~36살 사이다"라며 "하지만 그때 정말 결혼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있어야 하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하고 함께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결혼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영원한 내 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옆에 두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언니가 있다면 이이경을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그는 "이경 오빠가 진짜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다정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라며 "연애하면 상대에게 잘해줄 것 같다. 만족스럽지 않을까"라고 칭찬했다.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조수민은 내년에는 영화로 대중을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나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많이 보여드렸는데,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아우터유니버스, 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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