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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브라질로 돌아갈 수 있다.
브라질 '글로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플루미넨시는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을 했다. 비싼 가격과 히샬리송 잔류 의지로 인해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을 향한 플루미넨시의 관심이 전해진 가운데 브라질 'UOL'은 17일 플루미넨시 회장 인터뷰를 전했는데 "히샬리송이 브라질 복귀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 협상 초기 단계다"고 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탕귀 은돔벨레와 더불어 실패한 영입이다. 왓포드, 에버턴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고 브라질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가치를 높였다.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75억 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각종 문제가 주변에 있었기에 참작을 했는데 득점 수가 매우 부족하고 부상 빈도가 잦은 건 문제였다.
두 번째 시즌은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 제 활약을 못하면서 손흥민에게 최전방을 내줬고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린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됐을 때도 득점원 역할을 해줬다. 좋았던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사타구니, 무릎에 부상을 번갈아 입으며 빠졌다. 복귀를 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고 결국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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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 부상, 복귀 후 부상을 반복하면서 빠져 있다. 인내심을 잃은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내보낼 생각이다. 브라질에서 관심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 플라멩구와 더불어 플루미넨시가 관심을 보냈다.
브라질 소식에 정통한 마르셀로 네베스 기자는 13일 "플루미넨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히샬리송을 핵심 선수로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플루미넨시는 울산 HD와 클럽 월드컵 같은 F조다.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도 같은 조에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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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잔류 의사를 드러냈는데 상황이 바뀐 듯하다. 플루미넨시 회장이 직접 상황을 전했고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투'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향한 플루미넨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고 했다. 플라멩구가 2,000만 유로(약 301억 원)를 제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지 주목된다. 어떻게 떠나든 토트넘은 손해를 안고 내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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