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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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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 재능, "2027년까지 재계약" 보도 나왔는데…소속팀이 "아니야, 논의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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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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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6일(한국시간)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르츠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다. 레버쿠젠이 즉각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2019-20시즌 레버쿠젠에서 데뷔한 뒤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U-17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위기도 있었다. 2021-22시즌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부상은 비르츠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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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시즌 경기력이 대단했다. 비르츠는 48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팀이 비르츠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도 "비르츠는 가격표가 없다.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으면 (이적료로) 10억 유로(약 1조 5,119억 원)에서 20억 유로(약 3조 238억 원)를 말할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비르츠가 에이전트를 교체하며 화제를 모았다. 비르츠의 새 에이전트인 볼커 스트루스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토니 크로스의 에이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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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1'은 "스트루스는 특히 스페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과거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여러 차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런데 비르츠가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키커'는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에도 비르츠의 능력에 계속 의존할 수 있다"라며 "그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전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레버쿠젠은 '스포르트1'을 통해 "레버쿠젠은 비르츠 및 그의 가족과 수년 동안 매우 긴말한 관계를 유지했다. 계약 문제는 경영진과 비르츠 가족 간의 논의가 계속될 것이다"라며 부인했다. 비르츠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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