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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공개적으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재결합을 바랐다. 케인은 최근 구단 행사에 참여해 토트넘에서 데려올 선수가 있는지 물음에 "쏘니"라고 답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영혼의 파트너로 불렸던 케인이기에 당연한 답변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뭉치면 막을 수 있던 팀이 몇 없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결성된 손케 듀오는 2023년까지 총 54골을 합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47골을 함께해 역대 최고의 듀오라던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36골) 조합을 훌쩍 넘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무서운 건 한 명만 막는다고 조용해지는 조합이 아니란 데 있다. 대체로 호흡이 괜찮았던 듀오를 살펴보면 뚜렷한 해결사와 확실한 조력자로 나뉘어 있다. 램파드와 드록바도 램파드가 돕고, 드록바가 넣는 형태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달랐다. 서로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다보니 동료를 살리는 연계 플레이가 일품이다. 케인은 플레이메이커와 같은 패스를 갖추고 있고,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나 다름없는 결정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서로 균등한 비율로 득점이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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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그리워 한다.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냈던 지난 3월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가 끝나고 이례적으로 "손흥민은 골 기회에서 항상 득점에 성공했다. 나도 손흥민에게 패스하려고 노력했다"며 "지금은 자말 무시알라와 손흥민과 했던 호흡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손흥민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 대목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2025년 여름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재계약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의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아직 발동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그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오는 1월 1일부터는 다른 클럽과의 사전 협상이 가능하다. 현재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은 잇따르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소위 '레바뮌'으로 묶였던 빅클럽이 모두 달려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은 케인이 먼저 입밖으로 꺼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에이스가 우승을 위해 원하니 실제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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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케인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와 함께 뛰게 된다. 김민재와 손흥민은 최근 국가대표팀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뮌헨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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