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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와 LA 다저스 재계약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스포츠 매체 '폭스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다저스와 3년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잔류가 우선순위라 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말하며 재계약을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원하는 규모의 제안을 한 팀이 없었고 결국 1년 재수를 택했다. 다저스와 1년 2,350만(약 337억 원) 달러에 계약했다.
결과는 대성공. 154경기 뛰며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 84득점 OPS 0.840으로 날아다녔다. 홈런은 데뷔 이후 가장 많았다.
이러한 활약은 가을무대에서도 이어졌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데 주역 중 하나였다. 시즌 중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까지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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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에르난데스와 다저스 둘 다 서로를 강력히 원한다.
먼저 에르난데스는 다음 시즌도 다저스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같은 생각이다.
로버츠 감독은 "1년에 157, 158경기를 하는 야구에서 꾸준한 생산성을 보일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런 선수는 팀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쉽게 외부 영입으로 데려올 수 없다"며 "테오(에르난데스)는 매우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FA 신분으로 유리한 위치다. 지금은 테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다만 그가 떠나는 건 도저히 상상하기 어렵다. 실력과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 모두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는 어려울 거다"라고 에르난데스와 동행 의지를 나타냈다.
'폭스 스포츠'는 "에르난데스와 다저스가 재계약 논의 중이다. 지금으로선 연장 계약이 가장 유력한 결론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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