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 코스모폴리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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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혜준은 코스모폴리탄 1월호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A Letter to HJ'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혜준은 자신만의 무드를 자유롭게 카메라 속에 담아냈다. 블랙 앤 화이트 톤으로 이뤄진 스타일링을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소화한 것. 여기에 다채로운 포즈와 컷 마다 변화하는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불사신, 빌런을 연기한 김혜준의 다채로운 면은 화보에서도 돋보였다. 깜찍한 고양이 니트부터 성숙한 스커트 셋업까지, 의상에 맞는 모습을 표현하며 포토제닉한 매력을 발휘했다. 말갛고 앳된 김혜준의 모습에서 드라마 '구경이'의 살인마 케이, '킹덤'의 표독스러운 중전 같은 독기 어린 인물을 연상하기는 쉽지 않을 터. 그에게 이런 센 캐릭터가 연달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이런 인물들의 광기 어린 모습이 반전으로 드러나곤 한다. 평범한 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았을 때, 그 임팩트가 더 강력하지 않나. 내게서 해맑음 속의 서늘함 같은 면을 찾아봐 준 것 같다"라면서 "이후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도 도전하고 싶다. 미묘한 감정과 인간의 내면을 그려내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김혜준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다. '캐셔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슈퍼히어로물. 극 중 김혜준은 주인공 이준호(강상웅)의 오랜 연인 김민숙을 연기한다.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한 신에도 많은 준비를 하고, CG도 많이 들어간다. 내 신도 그렇지만, 내가 안 나온 신까지 어떻게 완성됐을 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평소 인스타그램에 촬영장부터 일상의 모습을 두루 기록해온 김혜준. 그에게 꾸준한 기록의 이유를 묻자 "싫은 것도, 좋은 것도 담아두지 않고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며 "지난 기록을 문득 열어보면, '내게 이렇게 힘든 일이 많았었나? 근데 기억하는 건 하나도 없네, 그러면 언젠가 다가올 힘듦도 다 지나가겠지' 하며 위안이 된다"라고 밝혔다.
특별함을 좇는 것보다 일상을 잘 살아내려는 김혜준의 단단한 마음가짐은 새해 다짐에서도 엿보였다. 2025년 만 서른 살이 되는 소회를 묻자 "30대가 되면 여유 있고 멋있어질 거라고 내심 기대했지만, 사실 몇 개월 더 산 김혜준일 뿐이다. 기대만큼 따르지 않는 내가 허무할 때도 있지만, 그러면서 단단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생각에 얽매이기보다 그냥 오늘을 살아가자는 마음도 든다. 평범한 오늘과 내일을 반복하는 것, 이게 결국 내게 단단한 무언가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혜준과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코스모폴리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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