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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공식] 소노, 프랑스 출신 '알파 카바'로 1옵션 외국 선수 교체…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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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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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전력 강화를 노리린다.

소노는 16일 "1옵션 선수였던 앨런 윌리엄스와의 계약을 22일부로 종료하고, 프랑스 출신 빅맨 알파 카바를 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이끌었던 윌리엄스의 최근 폼이 저하됐다고 판단한 소노는 수비형 선수로 평가받는 카바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선택했다.

카바는 208cm의 큰 키와 227cm의 윙스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수비에서 특화된 능력을 지닌 선수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만 18세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주목받아 왔다.

2017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카바는 이후 프랑스,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다양한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2021-2022시즌 터키 리그 가지안테프에서는 31경기에서 평균 13.6점, 리바운드 10.3개, 블록 1.5개를 기록하며 리그 리바운드와 블록 부문 1위에 오르고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어 2022-2023시즌 몬테네그로 리그 부두치노스트 볼리 소속으로 유로컵에 출전한 카바는 평균 9.9점, 10.5리바운드, 1.7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대회 리바운드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중국 리그 장쑤 드래곤즈에서 뛰며 49경기에서 평균 16.3점, 13.1리바운드, 1.6스틸, 1.4블록으로 리바운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소노는 "카바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수비 능력으로 높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의 영입으로 골밑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바는 이번 주 내로 한국에 입국하며, 크리스마스인 25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KB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소노는 그의 합류로 팀 분위기를 전환하고 시즌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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