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쓰리잡으로 월 1000만원을 벌게 된 의뢰인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의뢰인은 낮에는 공인중개사와 마케팅 업무, 밤에는 간호사로 일하며 쓰리잡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의 수입은 적을 땐 500만 원, 많을 땐 1000만이었다.
의뢰인은 이처럼 쓰리잡을 하는 이유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아버지는 사업에서 했는데 어느날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집은 파산을 겪었다고 했다.
그래서 20살이 되자마자 간호학과에 갔고 또 졸업하자마자 간호사로 일을 했다고 했다.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의뢰인은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언어 폭력을 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저는 엄마와 살고 두 남동생이 아빠와 함께 살았다"며 "막내 동생이 19살인데 우울증이 왔고 결국 두 남동생을 데리고 왔으며 쓰리룸을 구해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이 되니까 아버지한테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아버지는 면목이 없다고 거절하시더라"며 "그러다가 2년 전에 집에 혼자 계시다가 돌아가셔서 죄책감이 든다"고 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선택은 아버지가 한 것이다"며 "아버지 본인 스스로 술도 줄이고 건강을 챙기며 관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않지 않았냐 의뢰인 잘못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지지 말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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