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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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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대 최악 '7번' 맞다...마운트, 14분 만에 또또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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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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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마운트가 또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6승 4무 6패(승점 22점)로 13위에, 맨시티는 8승 3무 5패(승점 27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의 원맨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으나 선수 한 명을 부상으로 잃었다. 바로 마운트다. 마운트는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4분 만에 주저앉았고,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를 과감하게 선발 기용하면서 게임 플랜을 세워뒀다. 마운트와 왕성한 활동량을 노린 선택으로 보인다.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아마드 디알로 등 전방 압박에 성실하고 에너지 레벨이 높은 선수들을 기용해 맨시티 수비 라인에 부담을 줄 계획이었다. 그런데 마운트가 14분 만에 쓰러지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 결과 맨유는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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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부상 경과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마운트는 우리 전술과 잘 맞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다. 맨유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그는 움직이면서 다리를 뻗었고 무언가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마운트의 예상 복귀일자를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뛰어난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준수한 득점력을 갖춘 자원이어서 큰 기대를 걸었다. 맨유도 7번 유니폼을 안기면서 좋은 활약을 해주길 부탁했다. 그러나 마운트는 지난 시즌 반복된 부상으로 리그 14경기 1골에 그쳤다. 출전 시간도 고작 514분이다.

이번 시즌 다를 것으로 보였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 공격 포인트도 없고,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리그 2라운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3경기 결장했고, 다시 부상을 입어 5경기 결장했다. 입스위치 타운전과 지난 아스널, 노팅엄 포레스트 2연전까지 소화하면서 다시 맨유 스쿼드에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였지만, 맨시티전 또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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