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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전노민 오열 "부모님 얼굴도 몰라, 일찍 돌아가셨다" ('혼자다')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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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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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이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이 출연했다.

앞서 전노민은 “사실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두분 다 얼굴을 모른다”며 고백, “3~4살에 돌아가셨다"며 아픔을 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할을 맡은 전노민이 그려졌다. 전노민은 역할에 대해 “닮은 부분이 있다11살 4학년 때인 어린시절, 집에 형, 누나가 아무도 없었다”며 “일주일 동안 굶은 적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노민은 “그러다 학교를 갔는데 친구가 빵을 줬다 하지만 빈속에 뻑뻑한 빵을 먹고 체했던 기억이 장발장과 비슷한 것 같다”며 “물도 없이 급히 삼켜버린 것. 그 이후 기억은 없다”고 했다.

그렇게 고향인 인천으로 향했다. 전노민은 “인천을 떠나며 나도 모르게 다신 오고싶지 않은 곳이라 느껴 좋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 말했는데, 아픈 기억 뿐인 고향을 이번에 다시 찾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전노민은 “가능하면 떠나려했던 것은 맞아, 성인이 되고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다”며 어딘가 남아있을지 모를 유년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사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부모님 얼굴 몰라, 이 동네에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며“갓난아기인 날 두고 떠난 그 분들 마음으 어땠을까 그 환경이 궁금했다 약 45년 만에 어릴적 동네를 찾은 것”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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