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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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서 벗어나려 노력 중인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16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96회에는 어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쓰리잡을 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한다.
낮에는 공인중개사와 마케팅 업무, 밤에는 간호사로 일하며 쓰리잡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연자는 어릴 적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쓰리잡을 시작했다.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며 파산위기까지 겪었고, 옥탑방에서 공짜로 살다시피하며 물을 끓여 온수를 사용하며 생활했다고.
스무살이 되자마자 간호학과에 진학해 알바와 공부를 동시에 했고, 졸업하자마자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때쯤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지내던 어머니를 위해 두 동생은 아버지와 함께, 사연자는 어머니와 함께 살게됐다고. 이후 아버지의 생활도 나아지지 않았고, 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 지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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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모은 돈으로 방 3개짜리로 이사했고, 사정이 나아져 아버지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했지만 면목이 없다며 거절하시던 아버지. 결국 혼자 집에 계시다 돌아가시게 됐고, 혼자 계시게 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눈물을 쏟기도 한다.
코로나 시기 여유가 생기며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상가를 전문으로 하다 보니 계약하신 손님들의 홍보 방법을 모색하다 직접 마케팅 업무까지 하기 시작했다. 밤 9시부터 아침 7시 30분까지 간호사로 근무하고, 공인중개사는 재택 근무도 가능해 자유롭게 시간을 쓰고 있다고.
한달 수입은 적게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선이라고 설명하자 서장훈은 “잘 살고 있다”라며 열심히 일 하는 사연자를 칭찬한다.
나아진 형편에도 가족들이 서로의 눈치를 보고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고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9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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