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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손흥민 뮌헨 데려오고파" 케인의 바람, 현실로? "뮌헨, SON 영입 고려" 충격 이적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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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케인이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한다고 말한 가운데,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이 연결됐다.

영국 '팀토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가장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라고 전하며 케인의 발언을 전했다. 케인은 한 팬이 뮌헨에 영입하고 싶은 토트넘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Sonny"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은 최고였다. 2015-16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책임졌다. 수비 뒷공간을 손흥민이 침투하면 케인이 이에 맞추어 적절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도 케인에게 패스해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도 많았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를 논할 때 매번 빠지지 않는다. 일명 '손-케 듀오'라고 불리는데 두 선수는 무려 47골을 합작해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콤비네이션 득점 1위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해낸 36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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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1위다. 2020-21시즌 '손-케 듀오'는 14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해체되었으나 두 선수의 콤비네이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썼음이 분명하다.

케인이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을 다시 생각하면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비록 (케인의 발언이)손흥민을 영입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은 아니었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분데스리가 경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뮌헨이 그를 영입해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가볍게 이적도 언급했다.

그런데 실제로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ESPN', '골닷컴'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 "뮌헨은 만약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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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인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일단 이를 발동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전에도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의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발판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주장이었다.

반대로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를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2년 내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올해 또는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양민혁이 1월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즉각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장기적 대체자로 여겨진다. 토트넘이 골을 넣기 위해 32세 손흥민에게만 의존하는 건 향후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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