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테 왜 이래? '4점→4.5점' 또또 최저평점 "완벽한 찬스 놓쳤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혹평을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앙 15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1승 4무(승점 37점)로 1위에 위치하게 됐다.

PSG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앞서갔다. 우스만 뎀벨레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6분 뒤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여 리드를 벌렸다. 전반 막바지 실점하긴 했으나 리드를 잘 지켰고, 경기 종료 직전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3-1 승리를 따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고, 63분을 뛰었다. 패스 성공률 93%(39/42),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 정확한 크로스 1회, 정확한 롱패스 2회,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아쉬운 장면은 있었다. 전반 16분 이강인은 첫 슈팅을 가져갔다. 충분히 좋은 찬스였는데 밋밋한 슈팅이 되었다. 후반 18분에도 왼발로 강한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5점을 부여하면서 "PSG 공격 오른쪽에 자리잡은 이강인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첫 번째 슈팅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완벽한 찬스에서 세 번째 골을 놓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신중해졌고, 교체되기 전에도 득점 찬스를 놓쳤다"라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직전 경기에서도 이강인에게 혹평을 내렸었다.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PSG는 잘츠부르크를 3-0으로 이겼는데, 이강인은 맹활약했다.

이강인의 키패스가 빛났다. 특히 후반 4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쇄도에 이은 이강인의 힐패스가 수비진을 허무는 계기가 됐고,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데지레 두에가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또한 후반 42분에는 이강인의 완벽한 크로스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풋 메르카토'는 "오늘 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선택 중 하나였다. 이강인은 기술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고 볼 소유권도 많이 잃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볼을 잡았을 때 너무 중립적이었고,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으며 때로는 경기 템포를 너무 늦췄다. 또한 너무 뒤쪽 위치에서 뛰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최저평점 4점을 부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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