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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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손헌수(44)가 결혼 1년여 만에 득녀했다.
손헌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병원으로 가던 시간 새벽 5시,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이쁘게 내렸다"라며 "아내랑 너무 예쁜 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네, 이런 날 우리 백용이가 태어나면 너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오후 1시 44분,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게 만났다"라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불안함이 생길 정도로 행복하다"라며 "내 핏줄이 세상에 존재하다니 믿기지 않아, 여보 고맙습니다, 더 잘할게"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후 손헌수는 16일 SNS에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자세가 쉽지 않다"라며 "기사를 보니 50대 50으로 득남과 득녀로 의견이 분분한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백용 님은 여성분이다, 앞으로 오해 없길 바란다"라며 '딸의 아빠가'라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손헌수의 예비 신부는 현재 관광공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2년 가까이 교제하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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