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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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33·토트넘)이 놀라운 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벗어난 토트넘은 7승2무7패(승점 23)를 기록,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이끈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선발 45분만에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 37초 만에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은 전반 12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을 성공시켰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을 가지고 달리고 있다./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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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은 2도움도 기록했다. 전반 25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파페 사르가 수비 압박을 뚫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환상적인 패스로 매디슨의 골까지 도왔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만 5, 6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했다.
전반전 놀라운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과 교체했다.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일 리버풀과 홈 리그 2연전을 염두에 둔 교체였다.
손흥민이 빠진 후 토트넘은 후반전에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9.69을 줬고,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9.3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토트넘 통산 68개 도움으로 팀 내 역대 도움 1위에 올랐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토트넘 레전드' 대런 앤더튼의 도움 67개를 넘어섰다.
또한 손흥민은 EPL 역대 도움 단독 17위가 됐다. 손흥민 위로는 앤디 콜(73개), 애슐리 영, 티에리 앙리(이상 74개), 테디 셰링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76개) 등이 올라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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