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뉴저지 손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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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
15일 유튜브 채널 '뉴저지 손태영'에는 '인생 최초로 손태영네 가족이 다 함께 캠핑하다 눈물바다가 된 이유는? (+부부 마트 장 보기,로제 APT)'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친언니랑 의논할 게 있어 집에 모였다. 추수감사절이라 남편도 집에 왔고 처음으로 캠핑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캣스킬이라는 곳에 간다"고 밝혔다.
캠핑카 안에서 잘 수도 있고 인원이 많으면 이제 더 큰 데서 지낼 수 있다. 오두막도 있고 집도 있는 곳이다. 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 춥지만 재밌을 것 같다"며 "남편이 밖에서 고기 먹고 그런 걸 좋아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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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권상우와 마트로 이동하며 "추수 감사절이랑 아이들도 집에 있고, 남편이 왔을 때 캠핑을 가야 하니까. 마트에 필요한 거 사러 가고 있다"고 전했다. 장을 보면서 티격태격한 두 사람. 권상우는 "(아내와) 안 맞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격태격하며 장까지 봤지만 손태영은 "캠핑을 못 갔다. 비가 내려 캠프파이어를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아서 안 가기로 했다. 하루 종일 내리던 지금은 비가 그쳐 집에서 사놓은 고기를 구워 먹을 거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저희는 캠핑 대신 집에서 캠핑장은 아니지만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기분만 캠프파이어 온 것 같다"며 불 앞에서 고기 먹는 권상우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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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눈이 매운 권상우는 "눈물 한 바가지 흘렸다. 고글을 껴도 안에서 계속 눈물이 흐른다. 너무 맵다"며 괴로워했다. 손태영은 "지금 권상우 배우님은 고기 굽느라 정신이 없다"고 남편 옆을 지켰고, 권상우는 "숯불에 구워야 맛있다"며 고기 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권상우는 카메라를 향해 고글을 벗고 충혈된 눈을 보여주며 눈물을 흘렸다. 권상우는 "끝까지 해야지"라며 가족들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권상우는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에서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상우는 "미국에 오면 코를 곤다고 3일째에는 제일 끝방으로 저를 보낸다. 그러다가 한국 가기 며칠 전엔 안방에서 재워준다"고 얘기하자 손태영은 "안방에서 이제 이틀 자면 '괜찮나 안 괜찮나' 확인한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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