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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기존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추가로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전망까지 있다. 사실이라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상당한 셈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주급을 유지하며 1년 연장을 포함한 1+2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36세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계약 논의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트넘은 30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전통이 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 1년 연장 계약으로 시간을 벌고 추후 경기력을 평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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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한 달 전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선수였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손흥민은 빠른 속도와 날카로움을 잃었다. 이제 토트넘은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이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역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인정했지만, 과거처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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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래시포드가 유력한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떠올랐다. 래시포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이었지만 점점 경기력 저하와 태도 논란으로 인해 방출 명단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25억 원)로 책정하며 매각 의사를 밝혔고, 토트넘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래시포드와 손흥민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기 위해 래시포드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나이와 전술적 유연성 면에서 토트넘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의 경험과 득점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적합한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 손흥민의 베테랑 경험과 결정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 점진적인 스쿼드 변화에 ‘완충’ 역할을 기대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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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동안 30대 선수들에게 했던 구단 정책과 에이징 커브 우려 등으로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만약 예년과 다른 잦은 부상에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새로운 자원에 투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이번 시즌에도 남은 경기에서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토트넘 레전드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6회 이달의 선수상을 탄 모하메드 살라처럼 말이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부터,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손흥민이 현재의 논란을 딛고 다시 한 번 ‘월드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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