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2일 방송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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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혼숙려캠프' 폭군 남편이 재산 분할 조정에서 뜻밖의 의견을 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폭군 부부가 최종 이혼 조정에 나섰다.
폭군 아내가 "이혼 의사가 있다. 이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면 남편은 "이혼하고 싶지 않다"라며 의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의사가 불일치했기에 이혼을 전제로 한 조정을 진행했다. 재산 분할부터 시작했다. 집 한 채, 차량은 세 대 등이 있었다.
아내 측 변호인이 "전체 재산 포함해서 남편 4, 아내 6 비율을 주장한다"라고 밝혔다. 자녀 양육권도 달라는 아내 측 주장에 남편이 놀랐다.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남편이 원하는 재산 분할은 2 대 8이었다. 특히 "제가 생각할 때는 제가 2고, 아내가 8이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좀 많이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폭군 남편이 이유를 밝혔다. "처음에는 그냥 5 대 5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캠프 중에 이혼 선배와 상담할 때 말을 들어서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아이들이 지낼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다 주고 싶은데, 20%만 따로 뺀 이유는 제가 다시 시작하려면 전셋집이라도 있어야 해서 그렇다"라며 "양육비 주면서도 충분히 생활할 그 정도 능력은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폭군 아내가 눈물을 보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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