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이수민 "자꾸 약 먹고 싶어해서 미안해" 울컥..응급실行 이후 회복중(아뽀TV)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밝힌 이수민이 회복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개그맨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유튜브 채널 '아뽀TV'에 '팔복이엄마회복기+사돈교회급습2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원혁은 "수민이가 차도가 보이질 않고 계속 아파진다. 그렇다고 약을 더 세게 먹을 수도 없고, 어젯밤에도 한숨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축농증이 있다는 이수민은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열나는 느낌"이라며 "이건 센 항생제 먹어야 낫는 건데 약을 못먹으니 어떻게 나아야 하나 싶다"고 토로했다. 원혁은 "힘든데 아프기까지 해서 걱정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고 걱정을 쏟아냈다.

결국 병원에 가기로 한 이수민과 원혁. 이수민은 코 세척을 받고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나의 제일 큰 고통은 밤에 잠을 아예 못잔다는 것"이라며 "여기를 누가 망치로 계속 두드린다. 또 하나는 숨이 안 쉬어진다. 코가 계속 차니까"라며 "입원할까 생각도 했다"고 여전한 고통을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이수민은 "자꾸 약 먹고 싶어해서 팔복이에게 미안해"라며 울먹이며 아기만을 생각했다. 원혁은 "팔복이가 고맙지"라며 "의사선생님도 약 먹어야된다고 했잖냐"고 위로했다. 이어 산부인과에서는 팔복이의 쇄골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이수민은 초음파 속 아기의 모습을 보고 힘을 내기로 했다.

수액을 맞은 이수민. 점차 컨디션이 회복되어가면서 이수민은 "나는 고생 안했어. 팔복이에게 미안해서 그렇지"라고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원혁은 "거의 2주가량 아팠다가 이제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조심하고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안정을 잘 취하면서 내년 5월까지 팔복이 잘 보호해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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