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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카리나, '산타 변신'도 통했다…영화 같은 백화점 크리스마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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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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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영화 같은 신세계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커머셜IP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이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연말 캠페인이 화제다. 산타클로스에게 해킹당한 듯한 공식 SNS 계정부터, 신입 산타로 변신한 에스파 카리나의 좌충우돌을 담은 영상까지 기발하고 재치있는 캠페인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것.

캠페인의 시작은 신세계백화점의 공식 계정이 산타클로스에게 해킹당하면서부터다. 모든 게시물과 팔로잉이 삭제되더니, 산타클로스가 순대국밥 맛집 후기,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인증샷은 물론, 각종 명품 아이템을 늘어놓은 허세샷, 거울 셀카와 인생네컷 등 한국의 다양한 트렌드를 체험하는 모습을 업로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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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스파 카리나가 등장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첫 번째 숏필름에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 배달에 한창이던 산타클로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산소호흡기를 쓴 채 병실에 누워있는 산타클로스를 지켜보던 카리나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속삭이는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필름에는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2024년 새로운 산타가 된 카리나의 좌충우돌이 담겼다. 선물 배달을 위해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어설픈 카리나와, 보안 시스템이 작동해 경찰이 출동하자 줄행랑 치는 루돌프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멀어지는 루돌프와 썰매를 바라보며 경찰에 연행되는 카리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두 편의 영상 모두 각 1분여 분량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서사가 펼쳐지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12월 한 달 간 여러 편의 티저로 카리나 산타의 일상을 선보이며, 공식 트레일러 함께 오는 20일에는 총 10분 내외의 영화같은 숏필름 풀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고가 난 썰매가 견인되는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일정이 예정돼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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