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욱 감독. 사진 | 키치스 프로덕션/스튜디오 에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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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영화 ‘매쉬빌’(Mash Vill)을 연출한 황욱 감독이 ‘옐로스톤 국제 영화제(YIFF)’에서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매쉬빌’은 지난달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열 ‘옐로스톤 국제 영화제(YIFF)’에서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lim)을 수상했다. 앞서 2024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탄 것에 이은 쾌거다.
‘매쉬빌’ 스틸컷. 사진 | 키치스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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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욱 감독은 “시상식이 끝나고 바로 연락을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30분쯤이었다. 일단 최우수국제작품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 하나의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명예로운 상이라니 기뻤다”며 “인도는 영화산업의 내수시장이 워낙 발달한 나라다. 그리고 발리우드의 영화 자체가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기때문에, 인도 사람들이 우리 영화 ‘매쉬빌’을 어떻게 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1회 상영이었는데, 솔드아웃이 돼서. 1회 추가 상영을 더 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소식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이 있구나 하고 안심을 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너무도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좀 얼떨떨하고, 기분도 좋고, 신기하다. 다행히 다양한 문화권에서 우리 영화의 장점이 어느 정도 통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가장 많이 들었다”고 기뻐했다.
‘옐로스톤 국제 영화제(YIFF)’ 최우수 작품상 상장. 사진 | 황욱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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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빌’은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르려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로 인해 무법천지가 되어 버린 한 마을에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9명의 사람, 그리고 1구의 시체가 모이며 벌어지는 오리엔탈 웨스턴 코미디 활극이다. 배우 전신환과 박성일 등 독립영화계에서 각광받은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황욱 감독은 “수상 소식을 듣고 장르의 특성상 한 여름 강렬한 태양아래서 함께 영화를 만들어준 배우 스텝들이 생각났다”며 “함께 영화의 후반작업에서 매력있는 색체를 입혀주신 모든 팀들의 노고도 떠올랐다. ‘매쉬빌’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영화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매쉬빌’ 스틸컷. 사진 | 키치스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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