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소속으로
[서울=뉴시스] 룰5 드래프트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적한 투수 최현일. (사진 =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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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한국인 우완 투수 최현일(24)이 룰5 드래프트 마이너리그 부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룰5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4시즌을 마무리한 최현일은 2025년 워싱턴 산하 팀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다.
룰5 드래프트가 끝난 뒤 최현일의 소속은 위싱턴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바뀌었다.
룰5 드래프트는 특정 구단의 유망주 독점을 막고, 유망주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KBO리그에서 같은 취지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한 바 있다.
MLB 구단들은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를 다음 시즌 26명의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부문 룰5 드래프트에는 로스터 관련 제한이 없다.
마이너리그 부문에서는 선수를 지명한 구단이 원 소속구단에 2만4000달러(약 3430만원)를 주고, 2025시즌 선수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긴 최현일도 빅리그 입성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현재까지와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다.
서울고 재학 중이던 2018년 8월 다저스와 계약한 최현일은 2019년부터 미국에서 뛰었다.
2019년 루키리그에서 시작한 최현일은 차근차근 올라섰고, 올 시즌 트리플A까지 승격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80경기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88이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15경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28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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