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은가은, 시어머니와 시장 데이트…박현호의 요리 도전(종합)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채널A '신랑수업' 방송캡쳐

은가은이 시어머니, 박현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은가은이 박현호, 시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선영은 "오빠 왜 저렇게 멋있게 하고 있어?"라며 누군가를 보고 감탄했다. 배우 서태화의 식당을 찾아간 것. 김일우는 "저하고 선영하고도 친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서태화의 "어떻게 둘만 온 거야?"라는 질문에 박선영과 김일우는 "오빠가 남산, 산 얘기 하다가","내가 올라온 김에 마지막 가을을 남산에서 선영이랑 같이 만나서"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서태화가 김일우 가방에 달린 키링을 발견했다. 서태화의 "공방 가서 키링만 만들었어?"라는 질문에 김일우가 "설렘도 만들고 왔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일우는 "선영이가 물에 잠긴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한대"라며 박선영을 배려해 메뉴를 주문했고, 서태화는 "나는 일우 형이 이런 면이 있을 줄 몰랐지. 형 많이 달라졌어. 강릉 가더니. 스윗해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그런 건 못하잖아. 툴툴거리지"라고 말했고, 박선영은 "그랬나?"라며 놀랐다.

김일우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에 "내 입장에서는 나처럼 늦은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야. 늦게 결혼하는 것도 찬성하는 입장이지 당연히"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나이 들어서 만나는 사람은 편하게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사람, 오로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 그게 되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김일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서태화가 "너는 요만큼도 일우형 생각 안 해 봤어?"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선영은 "내 느낌에는 오빠가 이런 면이 있었네? 오빠 말대로 많이 변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서태화는 "내가 더 놀란 거는 내가 만약에 장난이라도 '선영이 얘 좋잖아' 이러면 '그만해' 그럴 텐데. 지금은 멍성 깔렸구나 하고 자기가 더 해. 그게 더 놀란 거야. 이 형 진심 같다. 이 생각이 들었다니까? 너가 못하는 것들을 일우 형이 잘하는 것들이 많잖아. 그런 것들이 잘 맞는 느낌을 주는 거야 나한테"라고 말했다.

박현호는 "결혼 발표 하고 사람들이 연락 안 왔어?"라고 물었고, 은가은은 "진짜 하냐. 진짜일 줄 몰랐다. 송가인 언니도 진짜 결혼하냐고 축가 자기가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해줬다. 김태연은 자기가 축가 할 거라고. 해도 되냐고도 아니고 자기가 할 거라고"라며 축가 예약이 꽉찬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박현호는 "나는 찬원이가 사회랑 축가 다 해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때 이찬원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이찬원은 "둘이 너무 축하해. 제가 맺어준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고, 박현호는 "찬원이가 불후의 명곡에서 썸남이라고 말해줘서. 그때부터 썸남으로 나가서"라며 이찬원의 도움으로 은가은과 만나게 된거라고 말했다.

박현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찬원이가 해줬네. 찬원아 형 먼저 갈게"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진짜 부럽다. 내가 도와줄 일이 있나?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내가 다 해줄게. 혼수까지 해줄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현호와 은가은은 "일단 가장 중요한 집이 없는데 괜찮겠어?","그것도 혼수라고 치더라고 요즘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두 사람에게 "한번 소개시켜 줘야지 정식으로"라고 말했고, 박현호는 "형의 아내로서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찬원이 "나는 형수가 아니라 누나를 먼저 알아서. 누나의 남편으로서"라고 하자 은가은이 두 번 만나자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형수 한번 만나고 매부 한번 만나고. 누구 한명은 데리고 나와"라며 약속을 잡았다.

은가은이 긴장한 모습으로 박현호 집에 들어섰다.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린 은가은은 아무도 없는 집에 의아해했다. 박현호는 "내가 사실 엄마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왔어"라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은가은이 "그럼 어머니 안 계시는 거야?"라고 되묻자 박현호는 "응 없어. 우리 둘 밖에 없어"라며 신난 모습으로 답했다.

박현호는 "가은이랑 놀다 와. 내가 이거 하고 있을게"라며 은가은과 어머니를 밖으로 내보냈다. 그 모습에 박현호는 "제 생각엔 평소에 둘이 편해 보여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심진화는 "남자들이 그게 문제예요. 지금 저 상황은 되게 어려운 거다. 아직 결혼도 안 했고. 4월이면 한참 멀었어요"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나간 은가은이 살가운 태도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리고 은가은이 어머니와 공통점을 많이 찾았다. 이에 박현호는 "엄마랑 가은이랑 닮은 줄은 알았는데 저렇게 비슷한 줄은 몰랐어요"라며 신기해했다.

박현호가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엄마 어떤데?"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피자야? 이거 포테이토칩이야 완전히"라며 탄식했다. 박현호는 "가은이 감동하겠는데? 원래 요리를 자신감이랬어. 나만의 레시피로 하는 거야"라며 자신의 방식으로 감자전을 만들었다. 그 모습에 김종민이 요리 대결을 신청했다.

반전으로 맛있는 감자전에 은가은과 어머니가 깜짝 놀랐다. 은가은은 "내가 먹어본 감자전 중에 제일 맛있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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