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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대반전이다. 숱한 이적설이 흘러나오던 손흥민이 현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협상에 시간을 투자하고자 한다. 1년 연장 옵션을 사용해 협상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과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된 추측을 해소했으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지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계약을 2026년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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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일부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장기 계약을 기대했기 때문에 다소 놀랐다는 반응이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계획 중이며, 갈라타사라이 역시 1월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확신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통해 협상 시간을 벌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장기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예측했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2년 계약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다. 총 3년 연장으로,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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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웹은 손흥민 에이전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 논의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으로의 이적을 요청했거나 튀르키예로 갈 계획이라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토트넘과 대화를 마무리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언급된 스페인 클럽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추정되며, 튀르키예의 경우 갈라타사라이 SK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당시 '엘 나시오날'은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고,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스' 역시 손흥민과의 계약이 진전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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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엘 골 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쿠 디렉터는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 필요성을 제안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와 토레스를 내보내고 손흥민의 급여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 나시오날'도 이에 힘을 실으며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강화하고, 특히 레반도프스키를 지원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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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역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그의 경험과 득점력은 팀 공격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은 레알에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도 꾸준히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다. 실패 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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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과거에도 "토트넘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표명해왔다. 그의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약 3억 4800만 원)로, 추가 계약을 통해 여전히 팀 내 최고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예상대로 3년 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구단의 전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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