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참석했다.코요태 빽가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18 /rumi@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면세점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코요태 빽가와 홍주연 KBS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초 출연하기로 한 신지가 건강 문제로 불참해 걱정을 자아냈다. 신지가 대신해 홍주연 아나운서가 출연했고, 빽가는 신지의 상태에 대해 “잘 모른다. 오는 길에 들었는데 요즘 스케줄도 많고 해서 좀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KBS의 보물’로 떠오른 홍주연. 그는 “화장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있어서 밖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은 많이 없다. 혹시나 했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홍주연은 현재 심야 라디오와 주말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청취를 부탁했다.
방송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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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빽가, 홍주연과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먼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같이 일하면서 소외감이 든다는 청취자에게 홍주연은 “결혼 진행 못하지 않을까 싶다. 동업자인데 신경 쓰이는 여사친이면 못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청취자가 쫓겨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빽가는 “여사친이면 상관 없지 않나. 당당하니까 셋이 만나고 연락할 수 있는 게 아니냐. 그런 게 있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여자친구나 가족이랑 일하면 오히려 더 불편하다. 친한 사람과 동업하면 90% 이상 찢어지는 걸 봤다”고 생각을 밝혔다.
남사친·여사친 관련한 사연에 대해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남사친·여사친에 연애 상담을 하며 스킨십 타이밍 등을 물어본다는 사연에 빽가는 “정말 오래된 사이라면 할 수 있지 않느냐”라며 “나는 이런 적은 없다. 그런데 첫사랑과 자주 가던 와플 집에 여자친구를 데려간 적이 있다. 어떻게 알았냐고 해서 첫사랑과 자주 왔다고 했더니 되게 싫어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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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이 힘들다면 새벽에도 뛰어나가는 남편에 대해 빽가는 “위험하다. 전여친이 아니어도 기분이 나쁘다. 유부남에게 새벽에 전화하는 게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수는 “자고 있는데 깨웠다기보다는 서로 연락을 하다가 나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에서 남사친 선물 사는 아내에 대해서 홍주연은 “괜찮을 거 같지만 술은 제한이 있어서 조금 고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빽가는 “저도 면세점 가면 부탁을 받아서 사주는 편이다.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담배 좀 사다달라고 한 적이 있다. 지금은 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다면 안하는 것도 배려”라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대학교 MT 때 물놀이를 하다 옷이 젖은 동기가 남자친구의 옷을 입고 있어 기분이 나빴다는 사연에 홍주연은 “저도 많이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기사가 날 수 있다”고 하자 홍주연은 “저도 제 옷이 있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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