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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토트넘) 대신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지만, 이들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
오시멘은 지난 2020년 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리그 2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나폴리의 창단 첫 8강 진출을 이끄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오시멘은 이후 나폴리와의 관계가 악화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을 원했지만 나폴리가 수용하지 않았다. 우려곡절 끝에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상태다.
오시멘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9경기에서 7골-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4경기 3골을 기록(총 10골 5도움)하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7500만 유로(11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영입할 계획이다.
오시멘이 떠난 자리를 위해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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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그런데 올 시즌이 마무리 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적합한 이적료를 제시하고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 실패할 경우에는 자유계약대상자(FA) 영입까지 내다볼 정도로 간절하다.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계획은 팀의 주요 공격 자원인 마우로 이카르디의 부상과 오시멘의 이탈 가능성이 겹치면서 시작됐다. 손흥민의 경험과 골 결정력은 갈라타사라이가 목표로 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위한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토크는 5일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충격적인 습격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아모림 감독은 2025년에 손흥민을 맨유로 데려올 깜짝 이적 타깃으로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에 헐값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토트넘에서 422경기를 출전해 166골-88도움을 기록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은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재정적인 제한 속에서도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합리적인 이적 옵션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계획은 손흥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구단과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제 목표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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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이 클럽에 거의 10년 동안 헌신했다. 이번 시즌이 저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다. 모든 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고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토트넘에서 제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엘골디히탈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무려 2명의 선수를 동시에 방출하는 것을 고려하는 이유는 손흥민의 몸값을 맞추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2008년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유럽 축구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손흥민은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는 그의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단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합당한 제안을 주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그를 잠시나마 붙잡아두려고 한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말 그대로 손흥민에 대한 레전드 대우 없이 사건을 진행하려는 행보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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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온 손흥민은 2023-2024시즌 주장으로 임명돼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지배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10년간 뛴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개인적인 커리어 목표도 명확히 했다.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설이 있긴하지만 토트넘의 비전 부족과 흔들리는 팀 성적에 커리어 마지막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터키쉬 풋볼은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팀의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믿고 있다. 손흥민이 팀의 리더십과 골 결정력을 통해 팀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다빈손 산체스, 마우로 이카르디, 빅터 오시멘 등을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 전력을 모두 강화했으며, 손흥민 영입으로 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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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손흥민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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