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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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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승인했다" 오시멘→맨유, 손흥민→갈라타사라이…1월 연쇄이동, 우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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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튀르키예 매체 갈라타사라이가 빅터 오시멘과 손흥민을 교체하는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매체 팀토크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갈라타사라이는 이에 따라 오시멘을 대체할 선수로 손흥민을 원한다"고 알렸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경기력을 되찾고 있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어 조슈아 지크르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이 아쉽다는 평가"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어 분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와 함께 오시멘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팀 중 하나다. 첼시도 오시멘에게 관심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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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원 소속팀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되어 있다. 나폴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을 두고 다른 구단과 이적을 협상하다가 원하는 이적료를 받지 못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보냈다. 여전히 오시멘으로 이적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현재까지 10골 5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낯선 튀르키예 무대에서 적응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걱정을 깨고 자신의 세계적인 수준을 증명하는 셈이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지난달 20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 보도와 함께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노리고 있다. 조지 가르디 디렉터는 갈라타사라이의 대형 계약을 위해 회장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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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이적료를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 베식타슈 등과 함께 3대 명문 팀으로 불린다.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이라 응원 열기는 프리미어리그 런던 더비 이상이다.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3-2로 이긴 경험도 있다.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에 첫 패배를 안겼던 갈라타사라이다.

파나틱은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의 대응은 갈라타사라이의 이적 로드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르슨 오즈벡 회장은 가르디 디렉터에게 이적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손흥민을 놓고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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