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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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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년 재계약 임박' 살라처럼 폭탄발언? 9월에 했었다..."대화 없었어"→조용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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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처럼 이미 재계약 관련해서 발언한 적이 있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에게 첫 계약 제안을 마쳤다. 어떠한 합의가 이루어졌거나 마무리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해결책이 나오기까지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는데, 드디어 리버풀이 재계약 제안에 나선 모양이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에서 살라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으나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다. 살라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마지막 순간에 문제가 없다면 살라는 새로운 2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과 합의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제안을 포기했다. 이제 그는 리버풀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우승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보도했다.

2년 재계약이다. 이미 리버풀 내 최고 주급자인 살라는 이번에도 비슷한 주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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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폭탄발언이 효과가 있었던 걸까. 살라는 시즌 초반부터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이 없다며 압박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3-0 승리 이후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사우샘프턴전 3-2 승리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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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오른다. 살라와 동갑내기이면서 똑같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제안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아직 조용하다. 그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는 보도만 나왔지, 직접적으로 손흥민과 대화 중이며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도 살라처럼 폭탄발언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직접 클럽을 압박하면서 재계약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사실 손흥민은 지난 9월 재계약 관련하여 발언한 적이 있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전을 앞두고서 재계약 질문을 받자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었다.

그 이후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조용하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이후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믿고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다고 첨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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