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슬리피, 전 소속사와 갈등ing…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래퍼 슬리피와 전 소속사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한 매체는 슬리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지난 11월 28일 슬리피와 슬리피의 전 매니저 2명을 상대로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를 적용하여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슬리피는 2008년 TS엔터테인먼트와 6년의 매니지먼트 연속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해지 이후 TS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양측의 법적 갈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론은 대개 슬리피를 응원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지난 2021년 1심과 2심에서 슬리피가 승소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앞서 대법원도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소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소송 비용도 소속사가 부담하라고 판시했다.

슬리피는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생활고 또한 호소한 바 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송이라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을 부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사진=슬리피 인스타그램


그런 가운데 그는 SNS와 방송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 강연을 다니는 근황을 전해 호감을 얻기도 했다. 9일 슬리피는 자신의 SNS에 “충남 #온양여자중학교 화이팅이야”라고 적으며 강연 현장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학폭의 70%는 사이버 폭력이다. 강연에서 ‘단체 대화방에서 쉽게 던지는 한 마디가 큰 상처가 된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슬리피는 2022년 4월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