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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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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모른다면서…선수 영입 해달라는 포스텍, 토트넘다운 이상한 상황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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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선수를 영입해달라."

있는 선수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선수부터 원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3-4로 졌다. 승점 20점, 11위에 머물렀다. 반대로 첼시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내며 31점으로 2위가 됐다.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을 넣었지만, 다른 중요한 기회를 놓치며 비판받았다. 요즘 표현으로 '빅찬스미스'를 하면서 이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선발로 꺼냈다.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고 12월 중순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전격 선발 명단에 들어왔다.

이유가 있었다. 전천후 수비수 벤 데이비스까지 직전 AFC본머스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수 구성에 먹구름이 꼈다. 대기 명단에 라두 드라구신이 이들을 대신할 카드로 있었다.

경기는 생각보다 토트넘 중심으로 돌아갔다. 5분 도미닉 솔랑케, 11분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연속골을 넣으면서 주도했다. 하지만, 15분 로메로가 먼저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하며 이탈했고 2분 뒤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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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계속됐다.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부상으로 이탈,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이후 콜 파머,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밀렸고 설상가상, 판 더 펜도 몸이 좋지 않다며 교체를 원해 다음 경기 경고 누적으로 뛰기 어려운 비수마와 함께 34분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로 교체됐다. 39분 파머에게 실점하며 완전히 뒤집혔고 추가시간 손흥민이 매디슨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며 따라갔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토트넘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부터 데이비스,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다. 로메로가 다시 몸 이상을 호소하면서 상황은 더 나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너무 서두르게 실전 복귀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따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첼시전 종료 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라며 다니엘 레비 등 구단 경영진에 효율적인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미 비카리오를 대신에 프레이저 포스터가 나서고 있지만, 더 젊은 골키퍼 보강이 필요하다 지적받은 토트넘이다. 중앙 수비수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선수 영입을 해줄 수 있을지에 의문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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